"약사들이 답하는 스포츠 영양 Q&A"는 100개의 스포츠-영양 관련 문답에 8명의 운동을 좋아하는 약사들이 찾은 논문과 자료를 바탕으로 답변을 해주신 책입니다. 평소에 운동을 좋아하지만, 운동을 한 것에 비해 성장이 더뎌져서 잘 알아보니 영양이 부족했고, 축구로 신체 트레이닝을 비유하면 '운동이 공격이면 영양이 수비'라는 말을 듣고, 영양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강점으로는 우선, 전공자와 비전공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 책은 흔하게 알고 있는 건강 관련 스포츠 영양 상식을 Q(질문), A(답변), W(근거), R(참고 논문), I(추가 정보) 등으로 구성하여 기저 원리보다는 답변을 빨리 얻고 싶은 비전공자들은 Q와 A를 위주로 읽어서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전공자들 또한 원래 알고 있던 지식과 다를 경우, 참고 논문(R)의 임상 데이터와 근거를 찾아보면서 추가적인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 쓰여진 책 답게 최근 새롭게 나온 다이어트 및 음식을 다루고 있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아스파탐 첨가 음료(제로 칼로리 음료), 비타민 C 메가도스, 곤약 관련 제품, 저탄고지 식단, 1일 1식, 간헐적 단식 등의 최근에 온라인 상에서 유명해진 주제를 많이 다루고 있어, 전공자로서 무분별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확한 판단을 하게 될 수 있는 시야를 갖게 된 것 같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엇던 점은 책에 구체적인 수치 위주로 나와서 개인화된 식단을 짤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운동 경기를 하러 갈 때 과식을 하거나, 너무 적게 먹어서 평소 능력에 비해 퍼포먼스가 적게 나온 경험이 많았는데

운동 전 / 운동 중 / 운동 후 몇 시간 전에 1kg당 몇 g의 탄수화물, 단백질 등을 먹어야 하는지 다 구체적인 숫자로 나와있어 좀 더 과학적으로 영양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체계적 준비가 가능해져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100개의 문답이 약 200페이지에 정리되어 있지만, 책이 핸드폰보다 가벼워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한 손으로 들고 읽기 편한 무게도 저에게 용이했습니다. 한 손으로는 책을 보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핸드폰으로 관련 내용을 검색할 수 있어, 다른 책에 비해 이동하면서도 다른 자료를 찾기 편해서 독서를 하면서 검색을 많이 해보는 저에게 잘 맞았습니다.

제가 혼자서 이 정도로 스포츠 영양에 대해 공부를 하려 했으면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못 했겠지만, 대신 관련 논문 및 자료를 통해 스포츠 영양 지식을 알아보시고 책으로 정리해주신 저자이신 8인의 약사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후기를 마칩니다!

본 포스팅은 참약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