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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스크린을 넘어 스토리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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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여성, 스크린을 넘어 스토리가 되다
출판사 조윤커뮤니케이션
저자 이은숙,허은,정영희
소비자가 17,600원
판매가 15,8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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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왜 여성들은 스크린을 넘어 스토리가 되었나?

사회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 변화의 바로미터인 대중문화가 여성을 인식하고 담아내는 내용과 방식 역시 크게 달라졌다. 그동안 대중문화 속에 그려진 여성은 작품 내 보조자 역할이거나, 주인공이라 하더라도 남성의 대립항으로서 존재하는 경우가 많았다. 힘 있는 캐릭터가 아니라 응시의 대상, 보여지는 역할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곤 했다. 하지만 최근 남성을 조연으로 두고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끌어가는 이야기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약하고 희생적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강하고 당당하며 주체적인 여성이 환영받고 있다. 이제 여성들은 수동적인 스크린 속 인물에서 능동적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 변신하는 중이다.

이 책은 드라마, 영화, 예능, 팟캐스트, 웹툰 등의 주요 작품 분석을 통해 달라진 여성의 모습을 살펴본 대중문화 비평서다. 여성들이 스스로 콘텐츠의 중심이 된 작품들, 그중에서 대중에게 친숙한 작품 25편을 선정해 분석했다. 주제 자체가 전복적인 작품도 있고,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숨어 있는 의미를 해석해낸 작품도 있다. 책을 통해 2023년 대한민국에서 달라진 여성 서사와 캐릭터를 미디어가 어떻게 그려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미디어 연구자 허은, 드라마 연구자 정영희, 여성지 편집장 이은숙 3명의 여성 필자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목차


프롤로그
이 시대의 달라진 여성주의 서사를 기록하다

1장 캐릭터 | 스스로 욕망하고 성취하는 여자들
슈룹 : 가장 바쁘고 유능한 조선시대 워킹맘 ‘중전’의 재발견
작은 아씨들 : 가난과 맞서며 스스로 인생을 개척한 세 자매
미스 슬로운 : 나를 파괴할 권리로 싸워 이기다
구경이 : 낯설고 신선한 여성들의 범죄수사극
유령 : 몸싸움과 총격전, 항일 여전사들의 액션물
옷소매 붉은 끝동 : ‘왕의 여자’가 아닌 주체적인 삶을 꿈꾼 궁녀 성덕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권력지향 엄마와 미혼부 아빠의 ‘별난 드라마’
프라미싱 영 우먼 : 성범죄에 대한 부당한 시각을 폭로하다
극락왕생 : 전복의 통쾌함, 한국적 판타지의 여성주의 서사 웹툰

2장 몸 | 응시의 대상에서 벗어나 강하고 당당하게!
골 때리는 그녀들 : 예능이 아니다! 리얼 축구 프로그램
사이렌 : 불의 섬 : 대한민국 여자, 멋있다! 생존 전투 서바이벌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 : 열정과 파이팅이 넘치는 언니들의 싸움터
댄스가수 유랑단 : 당당하게 섹시하고 파워풀하다

3장 연대 | 함께 지키고 성장해 나간다
동백꽃 필 무렵 : 여성 연대, 공동체의 수호자 ‘옹벤져스’
서른, 아홉 : 우정에 대한 젠더 편향성을 깨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 세상과 맞장 뜨는 약자들의 연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 중노년 싱글 여성 연예인들의 공감과 위로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 : 사소하거나 무겁거나, 고민 해결 팟캐스트
그녀의 심청 : 효녀 심청은 잊어라! 가부장제와 싸우는 여자들의 이야기

4장 모성 | 본능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더 글로리 : 모성 판타지를 무너뜨린 여성 복수극
마더 : 돌봄과 사랑으로 스스로를 구원하다
조용한 희망 : 모성은 더 나은 내 삶을 위한 선택
마인 : 내가 선택해서 지켜내는 ‘나의 것’
가족의 탄생 : 핏줄은 약하고, 관계는 강하다
나의 해방일지 : 치유의 밥상으로 가족을 지켜온 진정한 가장, 엄마

에필로그
달라진 여성의 모습이 낯설지 않은 세상을 꿈꾼다



책 속으로

〈옷소매 붉은 끝동〉은 정조와 덕임, 두 사람의 로맨스도 주요한 내용이지만, 조선시대라는 척박한 환경에서 한 여성이 어려움을 이기고 성장하는 서사가 더 눈에 띈다. 덕임은 비록 궁녀의 신분이지만 주체적인 삶을 원했다. 열심히 일하고 동료들과 우정을 쌓으며 스스로 자신을 책임지는 인생을 추구했다. 이는 그동안 사극에서 보여주었던, 왕의 승은을 입고 신분상승을 인생 목표로 삼았던 궁녀와는 매우 다른 캐릭터다. (60쪽)


기존 우리 드라마 문법에서는 비를 맞으며 무릎 꿇고 아이를 낳겠다고 흐느끼는 사람은 여자여야 마땅했다. 미혼모가 된 여자는 온갖 고생을 마다 않고 아이를 키우고, 자식과 애인을 버린 남자는 승승장구 사회적인 성공을 거두다가 세월이 흘러 갑자기 마주치게 되는 게 전형적인 스토리였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딱 바로 그 반대 지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미혼부가 된 영우의 아버지는 고시 공부를 포기하고 노심초사 갖은 고생을 하며 자폐인 딸을 키워내는 동안 (딸을 버린) 생모는 법무부 장관에 도전할 정도의 성공을 거둔다. (69쪽)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전사들이 무대를 압도하는 모습은 당당하게 섹시한 게 뭔지 알려준다. 그들의 섹시함은 보는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춤의 한 표현이다. 노출이 심한 옷도 입지만 그 옷은 내가 추고 싶은 춤을 위한 기능적인 복장일 뿐이다. 킬힐과 수영복 같은 옷을 입은 여성 아이돌을 아래쪽에서 훎어가는 불편한 카메라 앵글 대신 파워풀하고 당당한 섹시로 무대를 장악한다. 하이힐과 운동화, 숏팬츠와 힙합바지, 브라톱과 빅셔츠 등을 넘나들며 자유로운 그들에게 여성이 더 환호하는 이유다. (118쪽)

〈서른 아홉〉은 우정에 대한 편향적 인식에 도전한 이야기다. ‘우정’을 떠올릴 때 생각나는 남성의 이야기에 단지 성별을 교체한 것이 아니라, 함께 보낸 시간에 대한 기억, 한 명을 먼저 보낸 현재, 남아 있는 두 사람의 몫에 대한 여성들의 섬세한 우정을 들려준다. 친구의 부모도 내 부모와 마찬가지고, 가족을 부탁할 수 있고, 죽음 이후를 챙길 수 있는 관계는 남성의 독점물이 아니라는 점을 말한다. (146쪽)

가부장제의 구조는 남자 등장인물의 캐릭터에서만 나타나는 건 아니다. 여자들에게는 외모와 젊음만이 자원임을 상징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단지 청이가 외모를 가꿨을 뿐인데 마을사람들은 갑자가 효녀라고 치켜세우며 먹을 것도 일거리도 넉넉히 제공한다. 마을 건달들도 관심을 보이며 성적으로 희롱하려 들고, 승려는 분칠을 하고 남자들을 꾀려는 것이냐며 크게 나무란다. 여자들에게는 자아와 정체성 대신 사랑 받을 외모와 행동만이 허락될 뿐이다. (180쪽)

〈마더〉는 그동안 여성을 모성의 틀에 가두고 헌신과 사랑을 강요했던 서사 관습을 깨고 모성은 여성의 의무가 아니라 주체적인 선택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다. 버려진 기억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수진은 윤복을 통해 보육원 나무 아래 묶여 있었던 자신을 구했다. 영신은 화려한 배우로 살았지만 자신의 삶을 채우는 건 부와 인기가 아닌 온전한 사랑을 주고받는 관계임을 모성이라는 틀에서 보여주었다. 가부장제가 강요한 모성의 불완전함을 드러내고, 흔히 말하는 ‘기른 정’ 차원의 모성이 아니라 한 생명에 대한 ‘돌봄’과 ‘사랑’이 스스로를 구하고 세상을 구한다는 새로운 시선을 담았다. (203쪽)

〈나의 해방일지〉에는 밥상이 유난히 자주 등장한다. 그 밥상은 손 많이 가는 고구마순김치와 돼지갈비찜, 묵은지 등으로 늘 정성스러웠으며 풍성했다. 끔찍한 인생을 살아온 구씨를 붙잡아준 것은 미정과의 관계 못지않게 다 같이 둘러앉는 가족의 밥상, 혜숙이 전해준 집밥의 힘이다. 아마 구씨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집밥을 먹으며, 자신이 고구마순김치를 좋아한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을 것이다. 힘든 노동 중간에 평상에 앉아 혜숙이 내어온 냉커피를 들이키며 평화를 느꼈을 것이다. 엄마 혜숙은 가부장제 우리 사회의 아픈 손가락이다. (233쪽)

출판사 서평

스스로 콘텐츠의 중심이 된
대중문화 속 달라진 여성을 기록하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제 여자들이 비혼을 선언하거나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남자와 경쟁하며 사회적으로 더 높은 성취를 이루는 게 낯설지 않다. 자식보다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는 게 손가락질 받을 일이 아니다. 이러다 돈 버는 남편, 집안일하는 아내, 그들의 생물학적 자녀로 이루어진 가정은 박물관에서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이 새로운 대한민국 사회에서 대중문화가 여성들의 변화를 어떻게 담아내고 있는지 주의 깊게 들여다보는 일은 꼭 필요한 작업이다. 대중문화는 그 사회를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 사회의 다양한 민낯을 보여주는 드라마와 영화 속에서 여성들은 얼마나 바뀌었을까? 오랫동안 반복해온 가부장제 서사의 관습에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법조계, 의료계, 정치계, 문화·예술 등 전문분야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현실의 여성들을 대중문화는 어떻게 담아내고 있을까? 상업화된 여성의 섹슈얼리티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여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인식 변화와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보편적 가치를 확인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여성의 캐릭터, 몸, 연대, 모성 4개의 장으로 나누어 해당 작품을 분석했다.

1장은 새롭고 개혁적인 ‘여성 캐릭터’에 관한 내용이다. 달라진 여성 캐릭터는 대중문화 속 여성의 변화를 가장 선명하게 드러내는 분야이기도 하다. 현모양처, 신데렐라 캐릭터가 인기를 끌었던 게 불과 2, 30년 전이다. 드라마 속 여성들은 달라졌다. 자식보다 자신의 야망을 선택한 엄마, 목적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로비스트, 연하남을 사랑하는 유부녀, 왕의 사랑을 거부하는 궁녀, 사춘기 딸을 둔 유능한 킬러 등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여성 캐릭터에 대한 관념은 변화했고, 캐릭터가 담아내는 영역은 확장되었다.

2장은 대중매체가 상업화했던 ‘여성의 몸’에 대한 논의를 담았다. 오랫동안 여성의 젊고 아름다운 몸은 강력한 사회적 자본으로 기능해왔다. 여성들의 외모가 실력보다 우선시 되는 사회에서 여성들은 더 나은 사회적 자원을 갖기 위해 평생 다이어트와 외모 가꾸기에 시달려야 했다. 여전히 여성의 몸을 대상화, 상품화하는 강력한 시선이 존재하지만 이제 여성들은 스스로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자신의 몸을 표현하고 있다. 강하고 힘센 몸이 남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증명하기 시작한 것이다.

3장은 ‘여성 연대’를 주제로 했다. 대중문화 속 여성들의 관계는 남성이라는 로맨스 자원을 두고 다투는 경쟁자로 더 많이 묘사되었다. 최근 여성주의 서사가 유행하면서 대중문화 콘텐츠에서 여성 간의 관계를 조명하는 이야기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여성들은 우정의 주체로서,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투쟁을 위한 전략적 동지로서 다른 여성과 연대를 쌓아가는 인물로 그려진다. 대중문화 콘텐츠가 여성 집단, 여성공동체에 관해 새롭게 써 내려간 이야기도 흥미롭다.

4장은 오랫동안 여성 서사를 대표해왔던 ‘모성’을 다루었다. 가부장제의 역사는 전통적으로 여성을 모성의 틀에 가두고 희생과 헌신을 강요했으며, 대중문화는 이러한 모성을 확대 재생산해왔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 혈연이나 모성은 신성불가침의 영역이었다. 그러나 모성은 본능이 아니라 사회적 산물이라는 견해가 확산되면서 모성 신화는 무너져 내렸으며, 대중문화는 자유 의지로 모성을 실천하는 여성을 담아내기 시작했다.



저자(글) 허은


고려대학교 언론학 박사. 24년 간 대학에서 영상 제작, 미디어 이론, 스토리텔링 등을 강의했다. 대중문화연구에 관심을 갖고 드라마 연구자, 현장 연출자, 제작자들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한 후 공저로 『드라마의 모든 것』을 출간했다. 현재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조직위원, 한국갈등해소센터 이사로 있다. 저서 『미디어와 스토리텔링』(공저), 『미디어와 현대사회』(공저), 『갈등과 소통』(공저)

저자(글) 이은숙


30여 년을 〈주부생활〉, 〈우먼센스〉 등 여성지 기자와 편집장으로 일했다. 여성 독자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면서 우리 시대가 담아내는 여성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했다. 대중문화의 생산자였던 경험과 소비자로서의 입장을 녹여냈다. 현재 실버톡 대표, 저서 『불량한 오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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