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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계 인사분들과의 인터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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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열두번째 Pharmway's LifeWAY 모연화 약사님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18-06-04 16: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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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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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번째 Pharmway's LifeWAY

모연화 약사님

 

 


Q. 인터뷰 시작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및 소속 회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크게 세 가지의 일을 하고 있는데요. 첫째는 헬스 커뮤니케이터로서 글을 쓰고, 약국에서 고객과 소통하고, 다양한 강의를 하고 있어요. 둘째는 회사원인데요. 휴베이스라는 회사에서 마케팅과 교육 부문 전무를 맡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콜라보레이터로서 제약회사와 제품 컨설팅, 교육, 좌담회 등을 하고 있습니다.

 

Q.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직업은 확장하고 있네요. 약 혹은 건강이라는 키워드. 고객, 소비자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들을 하고 있고요. 직업을 선택한다기보다, 만들어가는 과정이 맞을 듯합니다.

 

Q.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일을 하면서 가장 어려움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또한 일을 하면서 느낀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 보람은 일이 되어 갈 때는 언제나 느낍니다. 일이 되어 간다는 것은 무에서 유를 만드는 과정인데, 일이 되어 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의 롤을 착실하게 해내야 하죠. 그 과정을 정말 좋아합니다. 어려움을 느낄 때는 반대로 일이 되어가지 않을 때죠. 뭔가 시작을 했는데 옳은 방향으로 가는 느낌이 들지 않을 때 힘들어하죠. 극복은 또 단순합니다. 왜 잘 안 되고 있지? 문제의 핵심은 무엇이지? 를 스스로에게 반문합니다. 사색의 끝에는 해결책이 있거든요.

 

Q.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시나요?

 

A. 우선 주에 2~3회는 약국에 갑니다. 별다른 약속이 없을 때는 더 자주 가죠. 회사에는 주 1~2회에 가는데요. 가서는 회의나 외부 미팅 등의 일을 합니다. 나머지 시간은 거의 재택근무입니다. 혼자 생각할 수 있는 공간에서 일의 처음과 끝을 설계하고, 배분하고, 되게 만들죠.


사적인 시간을 따로 두지는 않지만, 최대한 여백의 시간, 사색의 시간을 가지려는 노력은 합니다. 어떻게든 혼자 있는 시간을 만들고 그 시간 동안은 스스로의 머리로 생각해 보려고 노력하죠.


취미는 읽고 쓰고 생각하기에요. 밖으로의 여행보다 나로의 여행이 더 흥미진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실제 길치라 밖으로 여행이 어려운 면도 있습니다.

또 다른 취미는 그저 잡담입니다. 버지니아 울프가 잡담이야말로 우리 영혼의 솔직한 모습이 아니겠는가 라고 말했는데, 일정 부분 동의합니다. 가족과 친구들과 사소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하려고 합니다.

 

Q.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자질이나 역량은 어떤 것이 있나요? 직업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A. 세 가지 정도를 말해볼 수 있겠는데요. 첫 번째는 행동력입니다. 어쨌든 해보는 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처음 시도할 때는 큰 것을 바라면서 하기보다는 우칭 작전을 사용하길 바랍니다. 자신 있게 결정하라 라고 힙스형제가 쓴 책에 나오는 말인데요. 작은 실험 같은 일들을 지속적으로 해내고, 거기서 피드백을 받고 일을 키워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 같은 행동력을 위해 필요한 것은 일의 결과를 예측하고, 결과로 나온 것들을 반영해 재전략을 짜는 브레인이겠죠. 행동력의 기반에는 생각하는 힘이 필요하겠네요.

 

두 번째는 명확함입니다. 사실 일을 하다 보면 반짝이고 싶은 욕구에 쌓여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던지고 그것을 일했다고 착각하는 경우를 봅니다. 혹은 모호한 지시를 하면서, 철학자인양 행동하는 사람들도 보죠. 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명확한 정의, 그리고 전략입니다. 이것들을 해내기 위해 논리적 사고를 하는 연습이 필수죠.


세 번째는 keep going입니다. 일이 되어 가는 과정에는 돌들이 즐비하죠. 걸려 넘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keep going 하는 것. 그것이 대부분의 역사를 만듭니다. 이때 필요한 역량은 둔감력이죠.

 

 

Q. 업종의 상황, 개선점, 미래에 대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업종의 상황이라기보다, 약사라는 업의 상황을 좀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국민들에게 약사라는 사람이 정말 필요한 존재인데 그것이 잘 인식되고 있지 않은 것이 언제나 문제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약사라는 사람이 사회적으로 약의 유효성, 안전성, 품질의 확보를 위해 건강한 삶으로의 설계를 위해서도 약사는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거든요. 이런 것들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저 나 약사야. 라는 말로 전달될 수 없거든요. 필요성이 피부에 와 닿게 전달해야 하고, 저희는 그런 일을 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집단입니다. 미래 약사 직능이 건강해지고 싶어 정처 없이 떠도는 사람들과 함께 걸어가길 바라는 거죠. 그것이 이루어지면 업종의 상황은 좋아지겠죠.

 

Q. 이제 막 약사가 된 신입 약사 혹은 아직 약대에서 공부 중인 약대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A. 사람을 보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사람을 관찰하면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어떤 것이고, 사람을 설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고. 더불어 산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일까를 자꾸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사람을 위한 공부가 되어야 하니까요.

 

Q. 평소에 읽으시는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A. 근래에는 쇼펜하우어 책을 다시 읽고 있어요. 쇼펜하우어의 문장론과 토론의 법칙은 명확함을 기르기 위해 좋은 책입니다.


 

" 좋은 약사는 상대의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약사입니다. "

 

 

 

Q. 마지막으로 팜웨이 공식 질문입니다. 참약사, 좋은 약사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좋은 약사는 상대의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약사입니다. 우리가 하는 약력관리, 부작용관리, 약품 판매 등은 모두 다 상대의 QOL 상승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내가 상대를 즐겁게 해주는 것,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해주는 것도 QOL과 연결될 수 있겠죠.

 

 

 

Interviewer 이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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