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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계 인사분들과의 인터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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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홉번째 Pharmway's LifeWAY 김윤진 약사님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18-01-06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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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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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번째 Pharmway's LifeWAY

김윤진 약사님

Q. 인터뷰에 앞서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숙명여대 약학대학을 95 학번으로 입학하여 졸업하였고 이후 문전약국, 층 약국 등 다양한 약국과 병원을 거쳐 경기도 고양시에 삼성약국을 오픈하였습니다. 그렇게 8~9 년 동안 약국을 운영하면서 약국 온라인 쇼핑몰인 밸런스팜을 운영했었고, ‘밸런스약국 이란 이름으로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요샌 좀 방치하고 있지만요. 그 밖에 고양시약사회 사회참여위원회이사 (), 대한약사회 자원봉사단위원을 하고 있으며 1 월에 인천공항 제 2 여객터미널에 약국을 오픈합니다.

 

 

Q. 다양한 약국에서 근무하셨고, 병원약사로도 근무하셨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약국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이 길을 선택하신 계기가 무엇인가요?

A. 많은 약사들의 순서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배워야 하니까 근무약사로 시작을 하죠, 그런데 근무약사를 할 때 한쪽만 근무를 해보아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문전약국만 근무한다면 조제약들을 상세히 알 수 있겠지만 일반약들은 놓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층약국, 매약 위주의 약국 등 약국마다 특색이 다르므로 여러 가지를 경험을 해보고 약국을 오픈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졸업하고 일 년 후에 의약분업이 시행되었습니다. 직접 조제를 하던 시대에 약국에 근무했었는데 그때도 혈압, 당뇨와 같은 질병은 주로 병원에서 케어를 했고, 약국에선 주로 감기나 소화기 질병 같은 경증 치료 위주였죠, 병원 처방을 받기엔 제가 약을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종합병원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전문약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었고, 병원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렇게 여러 경험을 쌓다가 동료분이 약국 오픈을 해보면 어떠냐고 권유를 하셨고, 그 시점에 후배가 마침 본인 약국의 매매를 도와달라고 해서 덜컥 그 약국을 계약했습니다. 따로 오픈을 준비하고 있진 않았지만 원래 일반약 판매에 많은 매력을 느끼고, 근무약사를 하면서 한방강의나 학회 강의를 많이 들으러 다녔습니다. 지금이야 강의를 듣는 연령층이 많이 젊어졌지만 그 당시엔 약국장이 아닌 근무약사가 강의를 듣는 경우도 흔치 않았고, 특히나 30, 40 대 여약사님들은 육아에 지쳐 밤늦게 하는 강의를 듣기도 힘드셨죠. 저야 가족들의 배려로 밤늦은 시간에도 강의장을 누비고 다녔답니다.

 

준비되어 있는 자에게 기회가 왔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고나 할까요?

 

 

Q. 삼성약국은 매약 중심으로 운영하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매약을 하려면 운영하는 능력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약사님의 약국만의 특이한 점이나 매약 노하우 같은 것이 있으신가요?

A. 첫 번째로 제품 구색을 상당히 다양하게 갖추어 놓았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것을 권할지 케이스가 매우 다양한데, 한정된 일반의약품으로는 케어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 한약, 건강기능식품 등이 필요해집니다. 예를 들어 같은 MSM 성분이 들어 있어도 근육 쪽을 강화하거나, 콜라겐을 넣어 관절 쪽을 강화시키는 등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 손님이 증상을 얘기할 때 일단 관련된 제품을 모두 꺼내서 각각의 장점을 비교를 해주어 본인이 선택하게 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제품만 보여드릴 경우 자칫 마진이 많이 남는 것만 판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식으로 손님들에게 신뢰를 주고, 신뢰가 쌓여 입소문이 나고 환자분들이 많이 방문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제품들을 그냥 사입하는 게 아니라 제가 가급적 직접 다 시도를 해보고 환자에게 권합니다. 한번 복용하는 것으로 효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 최소한 먹었을 때 속이 쓰리다든지, 냄새가 올라오는 등의 컴플레인이 들어올 만한 사항들을 미리 체크합니다. 혹시라도 문제가 되는 부분들은 미리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은 이 약이 최선이니까 꼭 드셨으면 좋겠고 도저히 아니면 언제든지 반품을 받겠다고. 제가 직접 복용했으므로 더 자신 있게 판매가 가능하며 그것이 매약성공으로 직결되는 비결인 것 같습니다.

 

제가 드리는 제품에 확신을 가지려면 주기적인 공부도 항상 필요합니다. 지금은 저를 포함해서 몇 분이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되었지만, 고양시 약사 12 명이 스터디모임을 하였습니다. 각 약국마다 특징이 다르고 환자 케이스도 다양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했던 스터디와 강의를 통해 정보를 공유했던 것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입소문만으로는 손님을 끌어들이기에 한계가 있을 것 같은데 다른 노하우 같은 게 혹시 있나요? 

A. 저는 SNS를 많이 이용했었습니다.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까지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이용하였고, 오픈하자마자 명함을 만들어서 손님들에게 드렸습니다. 그러자 상담전화가 오게 되었습니다. 약국에서 길게 상담하기 어려운 분들은 문자나 톡으로 상담을 요청하였고, 그것이 또 매출로 이어지더군요. 그 밖에 아파트 관리비 영수증 뒷면에도 광고를 하였는데 특히 동물의약품을 취급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렇게 2~3 년 정도 하자 동물약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었습니다.

 

 

Q. 봉사하는 약사, 그리고 엄마로서의 약사에 대해 말씀하고 싶으신 것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것인가요?

A. 어렸을 때부터 꿈이 의료봉사, 특히 외국인 의료봉사였지만 방법을 몰랐는데, 우연한 기회에 고양시 약사회에서 한 달에 한 두 번씩 봉사를 나가는데 도와줄 수 있냐고 요청이 들어와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산 병원에서 진료를 나갈 때 고양시약에서 약사님을 파견하는 형식이었죠. 주로 외국인 봉사이고 가끔은 무의촌 봉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하는 라파엘 에서 요청이 들어와 갔던 곳이 동두천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먼 곳인 줄 모르고 시작했지만 멀긴 멀더군요. 1 년 정도를 꾸준히 했었습니다. 저에게는 남편과 아이를 데리고 가서 같이 할 만큼 너무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고양시 약사회에서 하는 봉사를 꾸준히 하였고 그 덕에 약사회 추천을 받아 중외제약에서 하는 청년약사 봉사상도 받게 되었고, 현재는 대한약사회 봉사단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아이와 같이 봉사를 다녀보니 아이가 엄마를 자랑스럽게 여겨서 좋은 것 같아요. 요즘에야 봉사점수 때문에 약사님들이 봉사를 많이 하시지만 봉사점수는 부수적으로 따라 오는 거고, 아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봉사는 당연한 거라는 의식도 심어주고, 우리 엄마가 이렇게 대단 하구나 이런 것도 보여줄 수 있어서 13조라고나 할까요?

 

큰아이가 초등학교를 막 들어갔을 때 밤 10 시까지 하는 약국을 오픈했었습니다. 매약 위주 약국의 숙명이죠.

보통의 워킹맘들도 하교하는 아이를 맞아 줄 수 없음에 미안해하는데 이건 밤 10 시이니 아이에겐 정말 많이 미안했죠. 혼자 숙제를 해야 하고, 학원을 다녀와야 하고, 준비물을 챙겨야 했으니까요. 하지만 그 덕에 아이들은 더 빨리 자립심을 키웠고, 챙겨오지 못한 준비물을 해결하기 위해 넉살이 좋아졌습니다.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해서 아이와의 관계가 좋지만은 않듯이 같이 지내는 시간이 적어도 충분히 정서적으로 교감을 하고 아이를 믿어주면 아이와의 관계는 좋아집니다. 어쩌면 시간이 짧아서 더 좋아질 수도 있구요.

 

많은 엄마 약사님들이 아이 때문에 개국을 포기하고 시간제약사를 하신다거나 전업주부로 살아가시는데 그 상황에 본인이 만족한다면야 상관없지만 아이 때문에 내가 희생한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변하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희생한다는 생각이 들면 보상을 받고 싶어지고 그러면 아이와의 관계도 나빠 질 테니까요.

 

 

Q.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을 때와 어려움을 느낄 때는 언제였나요?

 A. 가장 좋았을 때는 제가 선택한 약들로 인해 환자분들의 상태가 좋아지고 정말 고맙다는 얘기를 들을 때 인 것 같습니다. 약국을 그만 둔 후에도 단골손님께서 따로 연락도 주시고 하셔서 미안하면서도 뿌듯했었습니다.

 

힘들었을 때는 병원의 잘못을 약국에 화풀이 할 때 였습니다. 병원에서 과잉진료를 받고 오셔선 처방된 약값이 너무 비싸다며 저에게 화풀이를 하시는데 약사가 너무 만만해 보이시나? 싶은 생각에 울컥했더랬죠. 많은 약국 현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일이긴 하지만 그때마다 힘들긴 해요.

 

 

Q.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자질이나 역량은 어떤 것이 있나요? 직업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A. 약국을 하는 약사로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들어주는 것입니다. 약국에서 해 줄 수 있는 게 별로 없는 환자분이라도,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처방을 위주로 하는 약국과는 다르게 일반약을 많이 하는 약국은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능력이 없다면 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잘 들을 수 있어야 판단을 할 수가 있고 그래야 알맞은 약을 권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약국도 사실 경영이기 때문에 세무회계랑 경영마인드가 꼭 필요합니다. 언젠간 개국을 해야지 하는 생각이 있다면 약대를 다니는 동안 경영 쪽 교양강의를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약학대학 안에서도 심리학, 경영, 세무 등이 교양필수 같은 것으로 들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배워서 남을 줘야 정상이다. 나만 가지면 소용이 없다."

 

 

Q. 마지막으로 팜웨이 공식질문 입니다. 참약사, 좋은 약사란 어떤 약사라고 생각하시나요?

 A. 배워서 남주냐? 이런 말이 있는데 전 배워서 남을 줘야 올바른 사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약사가 아는 지식을 남에게 잘 전달할 수 있고, 배운 것을 나눠줄 수 있어야 좋은 약사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강의를 듣고 잘 배워도 그것을 바탕으로 환자와 상담을 할 수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제가 봉사를 한다는 얘기를 인터뷰할 때마다 말씀드리는 이유가 제가 배운 것을 남에게 줄 수 있는 너무 좋은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이 좋은 것을 여러분들과 같이하고 싶기 때문에 널리 널리 소문을 내는 거죠. 열심히 배우고, 배운 것을 바탕으로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약사가 참약사가 아닐까 합니다.

 

 


Interviewer 강태영/오재호/이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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