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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계 인사분들과의 인터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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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첫번째 Pharmway's LifeWAY 주경미 약사님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17-02-14 19: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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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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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Pharmway's LifeWAY

주경미 약사님

 




겨울비가 내리던 인터뷰 당일. 첫 번째 인터뷰라 긴장한 마음 탓인지 날씨 탓인지 여느 겨울날 보다 손이 더 시린 그런 날이었다. 하지만 사무실 문이 열리자 마자 환하게 맞아주신 약사님의 미소. 그리고 춥지 않냐며 손수 만드신 자몽청으로 따뜻한 차를 내어주신 배려에 초보 약대생 인터뷰어의 잔뜩 긴장했던 마음이 풀어졌다.



Q. 안녕하세요.약국,제약회사,유통회사 뿐만 아니라 언론사에서도 계셨던 약사님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약대생들 사이에서도 굉장히 유명하시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직접 만나뵙게 되어서 너무 영광입니다.


A. (직접 사과도 깎아 주시고, 먹을 것을 내어주시느라 시작하기도 전부터 분주하셨고, 그래서 시작! 이라고 하기전에 편안한 대화가 오갔다.) 올해 6월말로 데일리팜 부사장직을 그만두고 제 일을 시작했어요. “더약솔루션이라는 회사명은 약사로서 약이 솔루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의 코칭을 하는 성격의 회사를 표현한 것이에요. 제약사의 경영컨설팅과 제품 프로모션, 약사교육 기획과 진행, 그리고 후배약사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힘이 되어주는 일까지

너무 많은 일을 하게 될 것 같지요? (웃음)  제가 약사로서 30여년간 대형약국근무, 약국경영, 제약사 학술과 마케팅업무, 그리고 유통사와 언론사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1급 감정코치로서 마음치료 일도 함께 하고 싶어서 사무실을 오픈했습니다.



Q. 약사님께서는 약사로서 정말 다양한 직업을 경험 하셨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직업을 가질까 고민하는 약대생들이나, 약사초년생들에게는 약사님의 경험이 너무 듣고 싶은 이야기가 될 것 같아요. 그 경험들에 대해서 말씀부탁드릴게요.

 

A. 약대를 졸업할 즈음 교수님이 제약사 연구실을 추천하셨어요. 아마도 약대 수석졸업생들이 졸업후에는 주로 제약사 연구실로 많이 가는 경향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그 당시 확고한(?) 계획이 있었기에 제약사에 갈 생각은 없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약국인 보령약국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즉시 보령약국에 연결을 해주셨어요. 이렇게 졸업식도 하기 전부터 저의 약사생활은 시작된 것이지요.


보령약국에서 20여명의 약사가 함께 근무하면서 박식한 스승도, 부모도 가르쳐주지 못하셨던 세상을 배우면서 지인의 소개로 약국을 개업하게 되었습니다. 환자는 다양하게 찾아오는데 상담할 지식은 짧아서 정말 열심히 공부했던 개업초기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홀로 하는 약국에서 다양한 임상을 경험하고 또한 다양한 고객을 만났습니다. 훗날 보령제약과 대웅제약에서 일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었지요.


보령제약에서는 학술팀, 마케팅본부, 소비자상담실까지 맡아 일하면서 맡겨진 업무를 가장 잘 해보려고 경영학 공부를 시작했구요.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이 업무에 즉시 도움이 되니 재미있게 박사과정까지 하게 되었지요. 주말에는 하루 10시간씩도 공부해야 했던 시간을 보내면서 우리나라 최대 유통사인 지오영에서 마케팅 전무로 일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약국 전체를 염두해두고 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보령과 대웅제약에서 약사이기에 가장 잘 할 수 있었던 업무에 대한 이야기가 재미있고도 중요하지만 내용이 길어 다음 기회에 소설처럼 이야기해 드릴게요(웃음).


바로 전 직장인 데일리팜이라는 언론사는 또 다른 배움과 결실을 얻은 곳입니다. 제가 약사로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약국에서 소비자(환자) 접점에서 시작한 약사 생활이 그 다음 제약사의 일을 할 때 귀한 자료였고 그 다음 유통사 일을 할 때는 직전의 제약사의 업무가 밑거름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약국과 제약사와 유통사에서의 약사 업무가 언론사에서 일하면서 귀한 업무 노하우로 연결되었다는 점입니다.

 


 

세상의 변화와 트렌드에 민감하고

함께 일하는 파트너십에 익숙한 후배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지금 세상이 요구하는 리더십이기도 합니다.”


 


Q. 이렇게 다양한 값진 경험을 가진 선배 약사님으로서,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실 조언이 있나요?


A. 제가 한국장학재단에서 멘토로서 대학생 멘티들에게 1년과정으로 3년간 멘토링을 했습니다. 그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이 진로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자니 돈이 안되고 당장 돈이 되는 일은 흥미가 없다는 것이 고민입니다. 또한 목표로 하는 곳에 취업하기위해 다양한 스펙 만들기에도 에너지를 쏟습니다. 그런데 치열한 경쟁을 이기고 들어간 회사의 일이 맞지 않거나 직장에서 비전을 가지지 못할 때 고민은 더 큽니다. 실제로 이런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어떤 일을 했는지가 아니라 그 일을 하는데 어떤 사람이었는지가 중요하다는 키에르케고르 말처럼 어떤 일을 하기위한준비는 그것으로 값진 것입니다. 어떤 일을 시작해보면서 비로소 약사로서 나의 특성과 업무 강약점을 터득하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다음 일을 구상하고 또 준비하는 것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다음의 밑거름이 되도록 현재일에 최고의 노력을 다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얻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경험과 지식은 다음 선택한 일에 크게 시너지가 되도록이요. 직장에서 현재 하고 있는 일을 보면 그 사람의 미래가 보입니다. 하루 단위로 변하는 세상에서 평생 직업이란 의미가 없어진 지 오래입니다. 또한 직업의 종류도 없어지고 새로 생겨나면서 약사가 환영 받을 직업군은 더 다양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세상의 변화와 트렌드에 민감하고 함께 일하는 파트너십에 익숙한 후배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지금 세상이 요구하는 리더십이기도 합니다.



Q. 언론사에서 근무하셨던 만큼 ‘24시 약사 갑상선 관리, 두통관리번역 등 책 관련 일에도 자주 참여하셨는데, 바쁘신 중에 어떻게 이런 일을 시작하시게 된 건지, 어려움은 없으셨는지 궁금합니다.


A. 약사 교육을 기획하거나 강의를 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참고문헌이 있는 활자화 된 교재의 필요성이었습니다. 연수교육이나 여러 교육의 교재가 될 수 있는 전문서적은 물론이지만 약업계에서 나오는 책들에 대한 약사의 참여는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제약사 영업직원에게 교육할 수 있는 교재에 대한 약사의 참여는 약사고객 입장으로서 상당한 기여가 될 것입니다. 즉, 저에게 약사교육과 책 저술 등의 일은 회사에 근무하는 약사로서 업무의 연장이었고 현재 일을 잘하기 위한 또 하나의 일이었다는 의미입니다. 약사 마케터가 문화 써클에 들어가 열심히 활동하면서 문화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을 선도해가는 것도 하나의 사례가 되겠지요.

 



Q. 다양한 활동을 하시는 약 업계 key opinion leader로서 약사들을 위한 컨텐츠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


되는데요. 대한민국 약업계에 이런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A. 최근 인공지능이 화두가 되면서 미래 없어질 직업의 수위에 약사가 있다고들 합니다. 그리고 로봇 약사가 약사역할을 하게 것이라는 위협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 약사가 하는 일의 많은 부분을 기계약사가 해낼 것입니다. 그러면 기계약사가 하지 못하는 영역이 무엇일까요? 이것이 바로 미래 약사의 경쟁력입니다. 약대에서 3년째 환자 상담과 소통기법이라는 과목을 가르치면서 여러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의 병을 보기전에 병을 가진 사람을 보라는 것입니다. 약사로서 어떤 일을 하든 약사의 전문성에 인문학적인 물을 들일 있는 환경을 많이 만드는 것은 개인의 노력입니다. 

하나가 책을 통해 간접 경험을 하고 체득하고 훈련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험에 비추어 보니 그렇습니다. 저는 약학서적, 자기개발서적, 인문서적으로 분류해 놓고 순간순간 무엇이 부족한가를 스스로 진단하면서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필요한 영역의 책을 읽습니다. 거기에 답이 있기도 하지만 자신을 객관적으로 있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책을 사는 흐뭇함과 읽는 즐거움을 아는 약사 후배들과 독서클럽도 만들고 싶습니다.

 

 

약사가 스스로 마음을 챙기고 감정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지하는 일을 다는 것이약사 마음챙김일입니다.

이것을 하기위해 지금 다시 공부하고 있습니다.”

 

 


Q. 약사님은 환자, 약사의 마음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그런 따뜻한 분 답게 약사 마음에 대해서 상담해주는 일


을 새롭게 시작하신다고 들었어요. 그 일이 어떤 것인지 좀 더 자세히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A. 환자인가, 약사인가를 떠나 사람의 본성에 대한 관심이지요. 마음이 신체를 지배하고 또한 신체가 정신에 영향을 주는 피드백 시스템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늘 환자 접점에 있는 약사는 철저히 이성적이어야 하는 감정 노동자입니다. 저는 이것을 약사의 ‘Emotion 노동이라고 이름 붙이고 약사들에게 교육으로 전달을 하고 있습니다.


약사가 내 감정을 읽고 조율할 수 있을 때 비로서 환자의 감정을 읽어줄 수 있고 공감할 수가 있습니다. 약사가 스스로 마음을 챙기고 감정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지하는 일을 다는 것이약사 마음 챙김일입니다. 이것을 하기위해 지금 다시 공부하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Pharmway의 공식 질문인데요. 약사님의 삶에서 약사란 어떤


의미나 가치를 가지고 있나요?


A. 약사라는 직업을 가진 삶이 어떠 했는지보다는 삶에서 약사란 어떤 의미가 있었는 지를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약사로서 어떤 일을 했는 지보다는 어떤 약사로 살았는지를 생각해 봅니다. 사회에 나오면서부터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어떤 영향이 되는 삶을 살고 싶었는데 생각대로 살지는 못한 같습니다. 약사로서 주변에 영향이 되는 삶이란 건강 이야기를 통한 격려이고 용기이며 위로를 전하는 삶이라고 하면 간단하게 표현이 같습니다. 약국에서, 제약사에서, 언론사에서, 그리고 지금은 일을 하면서 약사로서의 역할이 달랐을 세상에 긍정이 되고 신뢰가 되며 안도가 되어주는 약사로서 살아가려고 합니다.

 



이번 인터뷰는 대하기 어려운 약사님과의 인터뷰라기보다는 후배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선배 약사님과의 대화에 가까웠다.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 보신 약사님의 삶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찾아간 것이었는데, 약사님은 이미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경험을 위해 한 단계 더 나아가고 계셨다. 약사의 마음을 읽어주는 일이라니약사님의 깊이 있는 경험과 고민으로부터 이루어질 새로운 도전을 기대해본다.

 

                                                                                       

                                                                                               Interviewer 조슬기/이현주/장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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