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해 동안 약사들은 어떤 책을 많이 읽었을까?

약학전문서점 팜웨이가 집계한 2013년 임상약학서적 판매현황에 따르면, 2013년 베스트셀러 10위는 ▲비처방약 핸드북 ▲커뮤너티파마시 ▲약국증상별상담매뉴얼 ▲드럭머거 ▲피플스파마시 ▲24시약사 ▲약국생활영어 ▲24시약사-당뇨관리  ▲약국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북 ▲약국 동물용 의약품 가이드 순으로 나타났다.

발간 1년 전부터 예약주문을 받으면서  높은 관심을 모은 ‘비처방약 핸드북’은  일반의약품 및 건강식품 관련 병태생리, 약물요법, 치료가이드라인, 복약지도 및 환자상담, 대체요법 등 임상약학의 백과사전으로 미국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약국 필독서로 정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위와 3위를 차지한 ‘커뮤너티 파마시’와 ‘약국증상별 상담매뉴얼’은 건강상담과 일반약 활성화에 필요한 병태생리와 임상사례를 간결하게 담고 있어 일반약 활성화 붐을 타고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새롭게 베스트셀러에 오른 ‘약국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북’과 ‘약국동물용 의약품 가이드’는  약사들의 소통능력 향상과 동물약 의약분업의 시기와 맞물려 신간 도서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약사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수지 코헨 약사가 집필한  ‘24시약사’ ‘드럭머거’ ‘24시약사 당뇨관리’ 등도 스테디셀러로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팜웨이 관계자는 “그동안 도서구입이 전무했던 약사들도 독자층으로 가세하여 전년에 비해 판매량이 46% 증가했다”면서 “복약지도의 단계에서 벗어나 환자상담과 복약지도 활성화 방향으로 공부하는 독자층이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팜웨이는 2013년 베스트 임상약학 도서를 구입하는 독자들에게 특별 사은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