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약사들이 많이 사랑한 책들은

-  <드럭머거>, <증상별 약국상담매뉴얼>  팜웨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  수지 코헨약사, 대한민국 약사들의 롤 모델

올해 약사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책은 수지 코헨 약사의 <드럭 머거-Drug muggers>인 인 것으로 나타났다. <드러머거>는 약학서적 전문 인너넷서점 팜웨이(www.pharmway.co.kr)가 집계한 판매수치(1월 ~ 11월)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책은 <약국 증상별상담매뉴얼> <24시약사> <피플스파마시> <약국생활영어> <비처방약핸드북> <파마코세라피> <성공약국을 위한 101가지 방법> <만화항생제> 순으로 판매도가 높았다.

올 7월에 출판된 <드럭 머거>는 수지 코헨약사의 베스트셀러 '24시 약사'에 이은 두 번째 역작으로서, 우리의 몸에서 영양소를 고갈시키는 약품, 식품, 생활방식 등을 '드럭 머거' 라고 규정하고, 영양소를 빼앗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과 영양소를 보충하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

11월에 발간된 <약국증상별상담매뉴얼>은 20여년간 유럽 개국가 및 약대에서 임상약학교재로 채택되고 있는 일반약품 지침서. 이 책은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일단 병원으로 보내지 말고 약사가 약학적·의학적 지식을 이용해 적절한 치료법을 소개하고 있다.

조원익약사가 집필한 <약국생활영어>, 민간건강요법을 약리학적으로 분석한 <피플스파마시> 일반약 임상약학 백과사전인 <비처방약핸드북> 등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약국가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약사로 평가받고 있는 수지 코헨약사가 집필한 <드럭머거>와 <24시약사>가 1위와 3위를 차지하여 국내 약사들의 토탈 헬스케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약국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임상약학서적이 주목 받는 이유는 분업실시 10년이 지나면서 처방조제 중심의 약국에서 벗어나 건강상담과 일반약에 대한 복약지도를 강화하려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향후 약국 전문도서는 건강보험제도의 개편으로 약사의 권한이 점차 강화되는 추세를 반영하여 약사가 의사의 처방에 의하지 않고 독자적 판단에 의해 처방 및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임상약학도서가 출간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