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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계 인사분들과의 인터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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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열여덟번째 Pharmway's LifeWAY 조근식 약사님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19-11-04 06: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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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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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번째 Pharmway's LifeWAY

조근식 약사님



Q. 인터뷰 시작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및 약국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또 하시는 일을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경희대 약대를 졸업하고 음악이 좋아 90년도에 창원대 음대도 졸업을 했습니다. 현재는 경남 창원에서 ‘텔레팜 더 큰’ 이라는 약국을 하고 있는 약사 조근식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하는 일로는 약 7년 정도 매달 라오스에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갔다가, 그 곳에서 제 후반기 인생을 죽을 때까지 라오스 봉사를 하면서 죽으리라 다짐을 하고 매달 이리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Q. 약사님께서 유명하신 부분에는 라오스를 빼놓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시작하셔서 7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하셨는데, 그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우연히 후배가 라오스를 가며 며칠 안되는데 같이 가자라는 말에 저도 편한 마음으로 따라갔습니다. 제가 약국을 하는 약사니까 조제실에서 약, 연고, 파스와 밴드를 챙겨 갔었습니다. 처음에는 머리에 부스럼 생기며 농가진 생기는 아이들을 위해 가져간 연고를 엄마에게 주었습니다. 그 뒤로 알콜솜으로 스왑하고, 시범적으로 연고를 발라주었습니다. 그렇게 또 가다보니 아이들이 옷도 안 빨아 입는 것을 보고, 한국에서 버려지는 옷들을 가져와서 나눠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져가주기도 했습니다. 다음 달엔 ‘다 나았는가 한번 와서 볼게’라고 약속했던 꼬마를 보기 위해 갔습니다. 그렇게 다음 달에 가고, 또 다음 달에 가고 하며…… 이렇게 된 지 벌써 7년이 되었습니다.



Q. 시작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아이들에게 도움이 필요하구나 라고 느끼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약사님께 있어서 그걸 장기간 동안 매달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은 무엇이었나요?

A. 만약 제가 어떤 회사에서 월급을 받고 매달 라오스 출장을 가서 일을 해라 했으면 아마 사표를 냈을 것입니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 지금까지 매달 가는 것입니다. 저는 남은 생을 라오스 사회 복지나 교육에 제가 할 만큼 하고, 할 수 있는 만큼 다 쏟아 부을 것입니다. 죽는 건 내가 언제 죽을 지 모르니……저는 죽을 때 까지 하다 라오스에서 죽으려고 합니다.



Q. 약사님께서 처음 시작은 항생제와 의료품 지원으로 시작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후로 학교를 세우고 교육 쪽으로 지원을 하시게 된 것으로 아는데, 그 계기가 있으신가요?

A. 제가 매 달 라오스에 가다보니 사람들도 마음을 열기 시작하며 그렇게 하다 보니 조금씩 조금씩 늘어난 것이지, 제가 무슨 계획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라오스의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면 웃음이 날 정도의 적은 액수의 학비지만, 그 돈도 없어서 학교를 못가는 그런 상황입니다.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 줄 수도 없는 상황이니, 학교 교장한테 신학기가 되기 전에 학교 명부를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명부대로 1년동안 공부할 장학금을 전액 다 지원해주었습니다. 라오스가 세계에서 3번째로 못사는 나라니, 선생님들도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들도 팩스 용지를 사는 등 학교 운영비로 쓸 수 있도록 지원비를 따로 지원해주었습니다.

교육에 있어서 제게 마지막 남은 꿈이 있다면, 전국의 우수 학생들을 모아 좋은 환경에서 무상의 첨단의 교육을 제공하며 인재 양성에 주력하는 것이 제 남은 마지막 꿈입니다.



Q. 약사님의 여러 이야기에서 느껴졌는데 라오스는 약사님께 특별하실 것 같아요.

A. 이 봉사를 하다보면, 못 먹고 사는 것은 아니지만 막 퍼주고 그냥 무한정 주는 것이다 보니 형편이 좀 안좋았습니다. 그런데 집사람이 학교 첫 완공식에 갔을 때, 주민들 학생들 선생님들 하는 것 보고 그 다음부터는 그랬습니다. “죽을 때 갖고 가는 것도 아니고, 살아생전에 많이 써도 그 쓰는 것이 나쁜 곳에 쓰이는게 아니라 하고 싶은 일에 쓰는 것이다” 지금은 무조건적으로 저를 도와주는 협력자입니다.

옆에 친구들은 그럽니다. 돈도 있고 한데, 여행도 다니고 골프도 치고 편하게 살지 뭐하려고 그렇게 하냐고 합니다. 그런데 한번 왔다간 친구들은 웁니다. 제가 학교를 짓고 집을 지어서 대단한 것이 아니라, 매달 와서 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줍니다. 그렇게 또 용기를 가지게 되고, 이게 내 팔자인가보다. 내 마지막 팔자가 이런 것 같은데 어떻게 하겠나? 그냥 뭐 내 팔자 이렇게 산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도 저는 한국에 있는 것보다 라오스에 있는 것이 더 편합니다.



Q. ‘어디 약국자리가 없다, 약사는 끝났다, 인공지능으로 대체된다……’라는 말과 함께 젊은 약사들과 학생들은 굉장히 고민이 많습니다. 저희가 어떻게 이 세상을 맞이하면 좋을지 조언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A. 저는 항상 혼자서 약국을 하지 말고 협업체의 약국을 하라고 권합니다. 똑같이 투자를 하여 5명이 약국을 한다면, 한 번은 네 명만 근무하고 한 명은 쉬는 방식으로, 대학원 다니는 사람은 학교를 갈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역량을 증대시키며 돈도 벌고 인생을 살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돈을 벌어서 어떻게 쓰는가가 중요해집니다. 옛날에 우리가 약국을 할 때에는, 배울 시간도 없고 나갈 시간도 없었기 때문에 취미생활이 없었습니다. 오로지 돈 버는 것에 미쳐서 그렇게 살지 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인생은 약사로서의 어떤 인문학적 소양도 부족하니까, 인문학 강의도 많이 듣고 책도 많이 보고 그렇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젊은 약사들은 무궁무진한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약사들이 약국만 한다는 것은 절대 없습니다.


“약사의 그 울타리를 뛰어넘어야 됩니다.

약사의 울타리를 뛰어넘지 못하면, 자기가 나중에 살아왔을 때 정말로 후회할 것 같습니다”


Q. 약사님께서 추구하시는 가치, 만들고 싶은 가치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A. 지금 제가 바라는 가치는 생존이 아닌 ‘공존’입니다. 함께 살아가는 것, 함께 산다는 그 가치가 있기 때문에 매달 라오스에 왔다 갔다 하는 것입니다. 공존이 되려면 나눠야합니다. 나눔. 비우고 나누고,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존의 어떤 가치를 저는 아주 소중하게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그 것을 실천하기 위해서 더더욱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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