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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계 인사분들과의 인터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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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섯번째 Pharmway's LifeWAY 황해평 약사님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17-08-28 0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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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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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Pharmway's LifeWAY

황해평 약사님





Q. 간단하게 본인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송파구에서 일번약국을 하고 있는 황해평 약사입니다. 현재 건강약사회 부회장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강동 희망나눔이라는 봉사단체의 운영위원으로 지역에서 반찬봉사, 의료봉사 등을 하고 있습니다.

 

 

Q. 개국약사로서 일을 하면서 뿌듯했던 점과 힘들었던 점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A. 약국을 운영하면서 뿌듯했던 것은 본인이 해보고 싶은 일들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포스트 관리는 예전부터 했었어요. 기억나는 사건 중에는, 특정 제품의 경우 제약회사가 카드 결제를 잘 안 받으려고 했습니다. 약사가 소비자인 제약회사가 왜 안 받느냐고 건의를 하여 불편을 해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을 하거나 세미나 등을 하고 있습니다.

약국 운영하면서 힘들었던 기억은 의약분업 시점입니다. 의약분업 이후 약국의 형태가 예상과 많이 달랐습니다. 원래 있던 자리에서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예상했었지만, 실제로는 병원에 가까운 위치에 있는 종속적인 모습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환자들이 처방전을 들고 바로 가까운 데로 이동하는 것이 많이 목격되기도 했고, 이로 인한 약국의 위치 이동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동네약국이 문을 많이 닫게 되고, 이는 소비자와 약사 모두의 입장에 있어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약국허가제라든가 거리제한제 이러한 것들을 고민해볼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일부 국가에서는 국가의 허가 제도 및 거리 제한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경우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연구와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제도의 안착을 이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Q. 평소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시나요?

 

A. 보통 9시정도에 출근해서 업무를 시작합니다. 처방, 조제, 일반약 판매, 상담 등이 주 업무입니다. 보통 7시쯤에 대략적인 업무가 끝납니다. 이후에는 부작용 보고 등을 밀렸던 업무를 하며 마무리를 합니다. 건약에 가기도하고 지역 활동으로 봉사활동을 가거나 세미나 참여, 운동 등을 합니다.

 

 

Q. 건약 활동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A.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에서 새약사모임, 사무국모임 등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새약사모임은 건약에 포함된 부서로 약사의 미래 형태·자질·소양 자체가 지금의 모습과는 바뀌어야 한다는 고민을 하는 곳입니다. 좀 더 바람직한 약사와 약국의 모습, 시스템, 정책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사무국은 주로 대외적인 활동을 합니다. 최근에는 을의 입장에서 고립된 사람들을 만나 방문 지원하는 사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꼭 약학과 관련 없어도 하는 활동입니다. 가장 최근에는 고려수요양병원 노조원 분들을 만나서 지지 방문도 하고 지원도 조금 했었어요.

 

 

Q. 평소에 약사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해온 것 같습니다. 바람직한 약사 혹은 약국의 모습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현재 대부분은 더 큰 약국에서, 다양한 물품을 취급하기 위한 경영에 초점을 맞춘 모습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것도 필요하지만, 약사가 국민에게 가장 가까우면서 건강을 다루는 사람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서 실시하는 여러 정책이 있을 때, 약사가 국민과 정부 사이의 중간 접점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잘해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Q. 2014년과 2016년에 '의약품 부작용보고 최우수약국'으로 선정됐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사실 '부작용 보고'에 대해 자세히 들어본 적이 없고 실제로 접한 경험도 전무합니다. 부작용 보고는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 또 환자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대한약사회 내 의약품부작용센터가 생기기 전부터 하고 있었어요. 인근 대학병원에서 했었는데 과정이 사실 복잡합니다. 시작한 계기는 의외로 다른 데에 있습니다. 어떤 모임에 갔는데 약사가 아닌 의사, 한의사 등 전문가들이 약 부작용에 관심이 많았어요. 막상 약사들이 이런 사항을 많이 언급하지 않는데, 그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을 보며 느낀 것입니다. 그리고 항암제, 마약성 의약품, 면역억제제 같은 걸 보통 사람들이 감기약 챙기듯 가족에게 챙겨주는 것을 목격하면서 문제의식을 느꼈습니다. 이에 대해 약사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느끼면서 부작용 보고를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약사 선생님들은 이 약이 무슨 약인지, 어디에 효과 있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얘기를 해요. 이는 실제로 인터넷에 찾으면 금방 나오는 정보입니다. 이런 설명은 기본적으로 하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부작용을 설명해주었어요. 이 약을 먹으면 이러한 반응이나 불편한 점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 환자들이 약을 먹다가 문의 전화를 많이 합니다. 그러다보니 환자와 접점이 많아졌어요. 병원에 환자가 부작용 문의를 하며 처방을 바꾸기도 하고. 결론적으로는 환자와의 신뢰 관계가 돈독해졌죠.

 

예를 들어, 환자가 혈압약을 먹는 상황을 생각해볼게요. 혈압약 중에 잇몸이 부을 수 있는 약, 기침을 유발하는 약, 안면홍조, 발목 부종 등을 일으키는 약 등이 있다면 중간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것이 약국뿐이에요. 혈압약을 먹어 잇몸이 부어서 치과를 가면, 치과 치료를 받은 후 약국에 가서 진통제, 항생제 등을 처방 받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그러나 혈압약이 문제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계속 복용하다보니 잇몸은 계속 붓는 상황이 생길 수 있는 거죠.

이 때 약사가 설명을 해줌으로써 환자가 병원에 문의를 하면 혈압약을 바꿀 수 있는 것이고, 이를 통해 결국 환자와 국가 재정의 낭비를 막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게 약사뿐이에요. 그래서 부작용 보고가 환자뿐만 아니라 국가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평소에 약의 부작용에 대해 다 찾아보시나요? 준비해야할 것이 굉장히 많을 것 같아요.

 

A. 공부를 하기도 하지만, 환자와의 관계 속에서, 세미나에서 환자나 약사에게 자료를 준비하는 과정 등등에서 습득하는 것 같아요.

 

노인 분들의 경우 마치 커피처럼 판**을 마시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피곤해도, 머리가 아파도, 몸이 쑤실 때에도 판**을 마시는 분들이 종종 있지요. 어르신들의 기준에서 팜**의 부작용으로는 배뇨곤란, 녹내장 치료지연, 변비 등이 있을 수 있고, 이는 굉장히 불편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항을 미리 설명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전립선, 눈 등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사실을 인지했을 때 약사나 의사에게 한 번 더 의식하여 물어보게 되는 것이죠. 특히 의사나 약사들이 환자에게 평소에 어떤 약을 먹고 있는지 물어보는 역할이 중요합니다.

 

 

Q.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중인 약대생에게 조언 부탁드릴게요.

 

A. 지금 약대에 들어온 후배 학생들 대부분이 대학교를 이미 다니다가 온 경우라 느낌이 다를 것 같아요. 졸업하기 전에 약국, 병원, 제약회사 등등 흔하게 보이는 직업만을 고려하기 보단, 다양한 분야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공직, 임상회사 등등 약사가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꽤 넓어요. 너무 한정지어 고민하지 말고, 다양한 곳에서 일하는 약사들의 경험을 들어보고 고민을 많이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되더라도, 약사가 어떻게 국민에게 다가갈 것일지, 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Q. 평소에 감명 깊게 읽었거나,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추천 해주세요.

 

A.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일본책이고 다큐멘터리에도 나온 책입니다. 일본의 작은 시골에 있는 빵집 주인인데, 아주 특별한 철학을 갖고 운영합니다. 빵과 빵집에 대한 주관이나 가치관이 뚜렷해요. 그 기준에 철저하게 맞춰 빵을 만들고 팔고, 직원을 고용합니다.

사회에 나와서는 유혹이 많고 편한 길을 찾게 됩니다. 나름대로 자기 주관, 철학 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로 치면 장인 정신과 비슷한 것입니다. 약사뿐만 아니라 보건의료전문의들도 최소한의 철학이나 가치관이 있어야 합니다. 아까 얘기했던 주제를 생각해보자면, 점점 많은 약사들이 부작용 보고에 참여하다보면 환자가 상담하는 시스템도 활성화될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약사와 국민이 가까워지며 점차 신뢰도가 높아지고, 약사로서의 역할도 자연스럽게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약사뿐만 아니라 보건의료전문의들도

최소한의 철학이나 가치관이 있어야 합니다. "

 

 

Q. 마지막으로 팜웨이 공식질문입니다. 참약사란 어떤 약사라고 생각하는지 말씀 부탁드려요.

 

A. 참약사로서 이런 고민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약사회가 꼭 약사들의 이런 이익을 대변하기보다는 국민에게 중요한 것이 어떤 것인가를 고민했으면 합니다. 또 실생활에서 약사가 어떤 역할을 했을 때 국민들의 인정을 받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해요. 그리고 자신의 직업에만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나 외부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역 독거 어르신들을 돕는 봉사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일주일에 한 번, 학생이나 주부 등이 모여 반찬을 가져다 드리는 등의 활동이 있습니다. 대부분 지하에 혼자 계시고, 아프니까 도와드릴 방법이 있을까를 고민을 했어요. 모임 내에 의사, 약사, 한의사,간호사 등이 있으니까 부서를 조직하여 한 달에 한 번 정도 방문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복용 중인 혈압, 당뇨, 복용하는 약물, 건강식품 등을 살펴봐 드리고 설명해 드려요. 버릴 것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 등도 안내해드리고. 못 움직이시는 경우에는 의사들이 직접 찾아가 백신 접종을 하는 일도 합니다. 김장도 일 년에 한 번씩 해드리구요. 이런 식으로 지역에서의 봉사활동이든, 시민단체 활동이든. 일본, 캐나다에서는 이런 방문 활동이 약사의 업무이기도 하고 수가도 나온다고 해요. 이런 활동이 오래 지속되어 쌓이면 인정도 받고 국민건강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Interviewer 이지유/권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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